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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Newspaper published on Dec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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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11-29 10:52 수정일:17-11-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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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퇴역한 비씨훼리, 전직원이 운영하는 회사에 헐값 매각



비씨훼리가 최근에 퇴역시킨 여객선인 퀸 오브 나나이모(Queen of Nanaimo)가 캐나다를 떠나 멀리 피지에서 새로운 제 2의 삶을 시작하게 됐다. 

퀸 오브 나나이모호는 피지의 한 기업으로 판매가 됐는데 선박을 구입한 업체의 사장은 과거에 비씨훼리에서 고위직 간부를 역임한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비씨훼리는 퀸 오브 나나이모호가 피지의 가운다 운송사(Goundar Shipping Ltd.)에 판매가 됐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는데 이 업체는 비씨훼리에서 오랜 기간 동안이나 선임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조지 가운다씨가 지난 2011년에 설립한 기업이기도 하다. 

그러나 훼리측은 가운다씨에게 어떠한 특혜도 제공하지 않았으며 모든 판매과정은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을 통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비씨훼리의 전략담당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마크 윌슨 부사장은 매각은 철저하게 공개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말하면서도 퀸 오브 나나이모의 최종 판매가격이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구매자인 가운더씨가 피지의 뉴스보도를 통해 이번에 선박을 구입하기 위해 미화 250만 달러의 투자를 했다고 밝혔기 때문에 대략적인 매각대금이 그 정도가 아닌가 하는 관측이 일고 있다. 

판매된 퀸 오브 나나이모는 제작된지 53년이 된 상대적으로 오래된 선박이다. 

윌슨씨는 “이미 오랜 운행을 끝나고 퇴역하는 선박이었기 때문에 매각대금이나 선박의 가치는 그다지 중요한 문제는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회사의 자료에 의하면 이 선박의 가치는 오랜 기간 동안의 감가상각을 감안할 때 사실상 제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64대의 차량과 1,005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수용할 수 있는 퀸 오브 나나이모호는 지난 30년 동안이나 트와센과 서던 걸프 아일랜드 사이를 운행해 왔지만 프로펠라가 자주 고장이 나는 등의 관리 문제로 인해 결국 당초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퇴역하게 됐다. 

윌슨씨는 선박을 인수하는 새로운 주인 역시도 이와 동일한 기술적인 문제를 겪을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운다씨는 피지의 신문사인 피지 선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해당 선박이 12월 11일부터 운행을 시작할 것이며 이로 인해 섬나라인 피지의 북부와 동쪽 지역의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퀸 오브 나나이모호는 지난주 금요일에 하와이를 통과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번주에 피지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됐다. 

윌슨씨는 비씨 훼리가 지난 2010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이 선박에 대한 대대적인 관리와 정비를 하느라 6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했다고 말하며 해당 수리는 캐나다 교통국이 명시한 규정을 지키기 위해 시행된 꼭 필요한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큰 규모의 업그레이드를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비씨 훼리에서 30년 동안이나 일을 했던 가운다씨는 지난 2011년에 역시 비씨훼리에서 퇴역한 퀸 오브 프린스 루퍼트를 구입함으로써 피지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가운더씨는 지난 2014년에도 퀸 오브 칠리왁 호를 180만 달러의 가격에 구입했는데 당시에 이 선박은 1,500만 달러라는 막대한 액수를 들여 개조작업을 거친 뒤에 이토록 헐값에 판매가 되어 적지 않은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퀸 오브 나나이모호는 Lomaiviti Princess V라는 명칭으로 개조되어 피지에서 운행할 예정이다. 

비씨주의 역사가인 할 라이트씨는 비씨훼리가 고철로 사용되는 것 보다는 그래도 다른 나라에서라도 운항을 계속 하는 것을 보는 것이 낫다고 말하며 매각은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된 셈이라고 언급했다. 

depenner@post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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