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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Life Weekly published on Jan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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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12-13 10:02 수정일:17-12-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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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트리 가격 상승세, 비씨주가 가장 비싸



올해 연말에 크리스마스트리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연말 분위기를 내고 싶은 사람들은 좀 더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들은 미국에서 수입되는 나무의 양이 부족할 뿐 아니라 나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인해 크리스마스트리에 사용되는 상록수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크리스마스트리 나무생산업체들은 수요급등을 이유로 하여 트리의 값을 10퍼센트 가량 올린 상태인데 구체적으로 크리스마스에 많이 쓰이는 전나무나 소나무 등이 가격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크리스마스트리 재배협회의 지미 다우니 회장은 올해에 도매 가격을 10퍼센트 가량 올릴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크게 안도한다고 말하며 “지난 8~10년 만에 처음으로 나무의 가격을 올린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비료값과 인건비가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에 농장을 운영하는 비용이 많이 들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지를 맞추지 못하는 업체들은 아예 농장을 팔 정도로 상황이 어렵다. 이런 가운데 가격을 조금이라도 올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다우니씨는 캐나다 동부지역의 경우에는 그래도 공급할 나무들이 많이 있지만 나무의 상당량을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는 비씨주의 경우에는 부족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크리스마스트리의 가격은 캐나다 지역별로도 적지 않은 편차를 보이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지난 2016년에 스퀘어 커뮤니케이션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온타리오주의 경우 나무 한 그루당 평균가격이 27달러에 불과한 반면에 비씨주는 무려 39달러에 이를 정도로 훨씬 비싼 것이 사실이다. 

비씨주 크리스마스트리 협의회의 아더 로웬씨는 회원들에게 트리가 부족한 현실을 이용해서 값을 비싸게 받으려고 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협회는 공급업체들에게 올해에 큰 폭으로 가격을 올리지 말 것을 권고했다. 우리는 가격인상에 신중할 것과 소폭의 인상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로웬씨는 나무를 재배하는데 사용되는 연료와 더불어 다른 사업경비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년 동안 가격을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급되는 나무의 수는 적은 반면 수요는 상승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가격을 올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하며 자신이 운영하는 농장의 경우에도 평균적으로 5퍼센트 가량 인상했으며 고급제품의 경우에는 10퍼센트 정도 가격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미국 크리스마스트리 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 생산되는 물량이 감소된 이유는 지난 2008년에 전세계를 강타했던 경제불황 시기에 농장들이 나무를 적게 심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지난 몇 년 동안 미국을 휩쓴 가뭄으로 인해 나무들이 죽은 경우가 많았으며 미국과 캐나다의 크리스마스트리 농장들 중에서 문을 닫은 곳이 많아진 것도 공급부족 현상의 하나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간주된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 전국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농장의 규모는 지난 2011년에는 28,315 헥타아르였지만 2016년에는 23,787 헥타아르로 크게 줄었으며 농장의 수 역시도 같은 기간 동안에 2,381개에서 1,872개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크리스마스트리 재배자협회의 셜리 브레난씨는 이처럼 트리의 생산업체가 줄어든 이유는 비용증가 때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은퇴하는 나이 많은 농장주들이 새로운 인수자를 찾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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