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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Life Weekly published on Jan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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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01-01 14:29 수정일:18-01-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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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주민, 비싼 집값 때문에 스트레스 가중



메트로 밴쿠버의 높은 집값 문제가 도무지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부동산으로 인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주민들의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밴쿠버 가족서비스국에서 카운셀러로 근무하고 있는 미셸 크로울리씨는 서비스를 받기 위해 찾아오는 고객들이 주택 문제로 인해 인간관계와 정신적인 건강은 물론 웰빙에 매우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언급했다. 

크로울리씨는 “최근 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주택문제로 고통 받고 있다. 예전에 비해서 갈수록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들 중에서 약 90퍼센트가 주택문제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고 말하며 정부의 보조금을 지원받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물론 일반 주택에 살고 있는 사람들 역시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밴쿠버에서 2침실 아파트를 임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550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많은 가구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액수이다. 

이처럼 주거비가 높이 들 경우 이는 결국 식료품과 같은 필수적인 품목들에 대한 지출을 줄여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설령 식료품을 줄이는 것과 같은 극한 상황은 아니라 하더라도 자녀들을 방과후 프로그램에 등록시키지 못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삶의 질을 낮추는 부작용을 낳게 된다. 

크로울리씨는 “임대료를 문제 없이 내는 세입자들이라 해도 높은 임대료로 인해 다른 필요한 지출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객 중의 한 명인 싱글맘의 예를 들었는데 그 여성은 아기용 침대를 놓기도 비좁을 정도로 매우 작은 지하실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그나마 겨울에는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히터도 틀지 못할 때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집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집주인에게 이 사실을 제대로 불평하지도 못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가 사는 지역이 워낙 공실률이 낮을 정도로 인기 있는 곳이라 집에서 쫓겨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의학간행물인 예방의학의 12월호에 의하면 지속적인 주택문제가 정신건강의 약화와 연관이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로울리씨는 집은 음식과 더불어 사람들의 가장 기본적인 삶의 조건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기본적인 조건이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사람은 안정감이나 사랑, 그리고 자긍심을 느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사이자 밴쿠버에 위치한 Willow Tree Counselling의 운영자이기도 한 메간 서덜랜드씨 역시도 주택위기로 인해 불안감에 시달리는 고객들이 더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사설 카운셀링 비즈니스를 시작한 서덜랜드씨는 일부 고객들은 자신들이 결코 저렴한 임대주택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으로 인해 열악한 환경의 집에서 머물러 있다고 언급했다. 

서덜랜드씨는 어떤 세입자들은 여러 개의 일자리를 동시에 뛰며 높은 임대료를 부담하는 경우도 있다고 언급하며 집을 구할 수 있기 위해서는 좋은 직장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밴쿠버에서 양질의 직장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고 지적하며 인간관계의 폭이 넓지 못한 사람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neagland@post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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